기업 탐방
[아티(ATI) 기업탐방] 유니버설 발레단 (아트모아 기자단 5기 한우림 기자)
[아티(ATI) 기업탐방] 유니버설 발레단
무대 위의 예술을 무대 밖으로 확장시키는 사람
유니버설발레단의 박지원 주임
그녀는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발레를 소개하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홍보를 기획합니다.
발레를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만드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 박지원 주임
본인 소개와 함께, 현재 하고 계신 일과 주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사업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지원입니다. 주로 언론홍보와 홍보기획 전반을 담당하며,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언론사 관리,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조율, 그리고 발레단 SNS 채널 운영과 콘텐츠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공연 및 순회공연 등 공연사업 업무도 병행하며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발레 공연 홍보 시, 다른 공연 장르(뮤지컬, 콘서트 등)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이나 주임님께서 중점을 두시는 핵심 PR 포인트가 있으신가요?
어려운 점보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레는 뮤지컬이나 콘서트 같은 대중 공연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덜 되어 있어 시장 규모가 작다는 점입니다. 뮤지컬이나 콘서트는 워낙 팬층이 두텁고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만큼, 마케팅 방식도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시도가 가능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발레 공연을 홍보할 때는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그리고 한정된 자원 안에서 어떻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늘 중심이 됩니다.
발레공연을 홍보할 때 중점을 두는 핵심 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발레를 소개하자’입니다. 발레를 잘 모르는 관객분들께는 발레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스토리텔링과 트렌드를 접목한 콘텐츠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로 TV 예능이나 드라마, 음식 채널 등 장르불문하고 컨텐츠 레퍼런스와 카피라이팅을 모으며 다양한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상합니다.
반면, 이미 발레를 좋아하고 자주 찾아주시는 관객분들께는 작품 속 숨은 매력들을 발견하고 소개하는데 초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관람 후 '이 작품의 이 부분이 좋았지'라는 기억에 더해, 다음 관람 때는 '이 작품에 이런 세부적인 재미 요소도 있더라', '이런 흥미로운 캐릭터도 있더라'라는 새로운 시선의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재미 요소들을 사전에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 백조의호수 무용수 3인방 인터뷰 진행-프로그램북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마케팅 채널이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온라인 채널로는 발레단 공식 인스타그램(@ubc1984)과 유튜브(Universal Ballet), 카카오채널을 활용합니다. 발레는 몸으로 하는 예술이기에, 관객분들이 무용수들의 연습부터 공연 현장까지를 가장 궁금해하시곤 합니다. 그래서 클라스, 리허설, 공연, 백스테이지, 포스터 촬영과 홍보촬영 등 다양한 구도의 현장스케치 사진과 영상 컨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트렌드를 접목하여 무용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이나 토크 영상, 무용수 외에 발레단 스태프들을 소개하는 콘텐츠(의상실 투어, 지도위원·지휘자·트레이너 등 스태프들의 시점에서 발레단을 소개하는 전지적 시점 콘텐츠)도 기획해서 발레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오픈 리허설, 원데이 클래스, 공연 전 단장님의 해설 등을 통해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연 전 ‘단장님의 해설’의 경우, 약 10~15분간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줄거리와 관람 포인트를 설명하고, 동작 시연까지 진행하십니다. 발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작품에 쉽게 몰입할 수 있어 많은 관객분들께서 이 시간을 특히 좋아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계정 외에도 무용수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ubc_u_dle)들도 발레단의 중요한 홍보 채널입니다. 공식 계정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무용수들의 소소한 발레단 일상과 무대현장이 담겨 있어 다채로운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극, 뮤지컬과 다른 발레 공연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발레는 인간의 몸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보여주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듯한 경이로움도 느끼게 하죠. 발레리나는 오랜 시간 철저한 훈련을 거쳐 몸을 만들고, 토슈즈를 신고 무대에 서게 되는데요. 그 가녀린 신체로 토슈즈를 신고 날아오르듯 점프하고, 수십 번을 회전하는 모습은 정말 그 어떤 아름다움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말 대신 몸짓과 연기만으로 그 감정과 스토리를 전한다는 점이 발레만의 매력이에요. 그 몸짓으로 감정의 결을 건드리는 순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감정들과 깊은 감동이 밀려오곤 합니다. 또, 발레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름답고, 유행을 타지 않으며, 다른 장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마성의 예술’이라고 느낍니다.
최근 트렌드나 변화를 포함해서 현장에서 느끼는 발레 공연 업계의 분위기나 특징은 어떤가요?
최근 K-컬쳐와 함께 K-발레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발레공연 관객 수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케데헌과 엠넷 스테이지파이터 같은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고전을 다룬 창작발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만 해도 영국 로열 발레단,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등 해외 발레단의 내한 공연이 많아 발레 공연이 풍성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스트 무용수들의 활약도 큰 영향을 주었어요. 저희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에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 <백조의 호수>에는 발레리노 다닐 심킨이 객원 주역으로 출연했죠. 또 곧 무대에 오를 국립발레단 <지젤>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에뚜왈 박세은 무용수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울 외 지방에서도 발레공연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공연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과 취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취미발레러들이 공연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굿즈’열풍이 엄청나잖아요. 사실 저희 발레단이 발레계의 소문난 굿즈 맛집입니다. 최근에는 2025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에도 참가하여 발레단의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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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백조의호수 로비현수막(예술의전당)
발레 전공을 하시다가 예술가의 길을 택하지 않고, 발레단 공연사업팀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발레에 대한 애정으로 무용행정인력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발레를 전공하면서 공연기획과 예술경영, 무용수 지원사업 등의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관련 활동과 논문을 작성하면서 발레공연과 관련된 일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전공을 살려 발레단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그중에서도 홍보는 공연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핵심이 되는 일이라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발레 전공을 하시다 발레단에서 사업 진행을 맡게 되셨는데, 무용수들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업무나 사업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을까요?
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발레단 공식 계정에 올라가는 사진이나 보도용 사진들은 작가님과 함께 또는 제가 셀렉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자의 시선으로 동작의 라인이나 길이, 손끝과 발끝, 턴아웃 등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무용수 각자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컷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보도자료 작성 시에는 작품의 매력이나 감상포인트를 다룰 때 제가 배우고 느꼈던 부분들을 녹여 디테일하게 표현하곤 합니다. 무용수의 특징과 장점을 업데이트할 때도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어려운 발레 용어들은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 쉽게 풀어넣구요. 언론 인터뷰 조율 시에는 연습스케줄과 준비시간이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하고, 꼭 사전 질문지를 받아 확인 후 무용수들에게 전달합니다. 인터뷰에 배석하여 무용수들의 내용을 듣다 보면,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고요. 그리고 컨텐츠 기획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역 중심으로 흐르게 되는데요, 제가 발레를 해서 그런지 다양한 캐릭터들과 군무진까지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새롭고 다채로운 컨텐츠를 추구하고 기획하려고 노력합니다.
2023 심청 오픈리허설 진행-ⓒ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
유니버설발레단이 다른 발레단과 다른 점, 더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 올해로 창단 41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발레단 최초로 조지 발란신의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였고,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고전 명작들을 정식 수입해 정통성을 이어가는 유일한 발레단이기도 해요.
또한 유럽의 드라마 발레부터 컨템포러리 작품까지, 해외 거장들로부터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하며 레퍼토리를 꾸준히 넓혀왔습니다. 창단 이듬해인 1985년부터 해외 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25개국에서 3,100회 이상 공연을 올리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있어요. 창작 발레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심청>, <발레 춘향>, <코리아 이모션 情> 등 한국적인 이야기와 정서를 담은 작품들로 한국 발레의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강점이 있어요. 발레단의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 등을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습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1996년부터 시작된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 자선공연, 복지시설 대상 ‘찾아가는 발레 엿보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 등 발레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공연단체 최초로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내 발레단 중 유일하게 자체 아트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부부 무용수가 많은 발레단이라는 점이 따뜻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해외 무용수들이 다수 함께하고 있어 무대의 색깔이 한층 다양하고 풍성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발레계의 ‘굿즈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관객과의 소통에서도 특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작품 중에 주임님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작발레인 <발레 춘향>을 가장 좋아합니다. 예술감독님의 작품이자 발레단의 시그니처답게 창작의 맛과 멋을 싹 갖춘 작품인데요, 한국의 고전을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발레로 재해석하여 이런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난도 리프트와 정교한 테크닉으로 쉴틈없는 춘향과 몽룡의 3색 2인무, 군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남성군무와 여성군무, 풍자와 해학의 향연, LED영상을 활용한 영상미학 등 고전의 화려한 변신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세련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을 모니터링하는데 2막 해후 파드되 음악만 나오면 울컥할 정도로 여운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발레의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을 소재로 한 탄탄한 발레 시리즈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발레단에서는 이러한 레퍼토리들을 보유하고 제작하는 단체이기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2025춘향(강미선,이현준)-ⓒ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
‘발레 춘향’과 같은 한국 창작 발레 공연을 홍보하실 때, 기존의 서양 고전 발레(백조의 호수 등)와는 다르게 어떤 점을 강조하여 마케팅을 진행하시나요?
창작발레는 클래식 작품에 비해 비해 인지도가 낮은 특성을 감안하여 인지도를 넓히고 작품의 매력과 특징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발레 춘향>은 관객들의 흥미유발을 높이고자 리플렛 표지에 <발레 춘향> 하이라이트 영상 QR코드를 삽입하여 무료로 배포하기도 하였습니다. 짧은 영상으로도 작품의 분위기나 미리보기를 체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그리고 창작발레는 클래식 전막 작품에 비해 여러 무용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주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무용수의 출연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로 접근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 발레춘향-ⓒ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성취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발레단의 강미선 수석무용수가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면서 수많은 언론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요. 언론에서 37개 매체, 약 60여명 기자님들이 참석해주셨는데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신기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는 첫 기자간담회 준비였던만큼 긴장을 놓칠 수 없었고 정신없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방송, 화보, 인터뷰 요청이 계속 이어져서 늘 일정을 조율하고 각 현장에 동행하며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그 덕분에 언론 관계자분들도 많이 만나 뵙고, 다양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발레계에 좋은 소식을 알리고, 그 중심에 함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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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누아 드 라 당스 강미선 기자간담회-스케치촬영 ⓒUniversal Ballet_Photo by
앞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공연이 있나요?
클래식부터 창작, 드라마, 모던까지 발레단의 모든 레퍼토리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발레를 전공했고, 현재 업계에 종사 중인만큼 더 많은 작품들을 직접 맡아보며 홍보와 기획의 깊이를 넓혀가고 싶어요. 발레 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콜라보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발레를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계속 고민하며 해나가고 싶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미래 계획, 그리고 주임님 개인의 미래 계획과 비전이 궁금합니다.
발레단은 11월 7일부터 6개의 지역으로 <호두까기인형> 순회투어를 시작합니다. 이후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으로 올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창작발레 <심청>이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발레를 전공하고, 발레단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함과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홍보 업무는 발레단의 얼굴이라고 생각되어 책임감을 갖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발레의 매력을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도록 즐겁게 일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 분야(공연사업팀, 발레단 행정 등)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분야를 알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찾아보고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저도 처음에는 관련 서포터즈들과 뉴스레터 기자단 활동부터 시작했었고, 그 과정에서 현장을 가까이서 접하며 더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저는 저희 발레단의 서포터즈 출신이기도 하거든요. 서포터즈나 기자단, 스터디 등 관심 분야에 발을 디딜 수 있는 활동부터 도전해보세요. 직접 시도해봐야 나와 맞는 길인지 알 수 있고,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연, 전시, 축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보는 것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러 경험들이 쌓이면서 생각지 못했던 방향성을 열어주기도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도전하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